
‘집 잃은 개’를 찾아 떠나는 신랄한 [논어] 여행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논어] 번역문과원문을 실었고, 다음으로 그것에 대한 리링의 해설, 곧 [집 잃은 개]의 내용을 요약?정리하였다. 이것은 다산과 오규 소라이의 견해, 그리고 진경환 교수의 소견을 잇기 위한 일종의 다리 역할을 한다. 어떨 때는 간략하게, 또 어떤 곳에서는 장황하게 그리고 어디에서는 거칠고도 신랄하게 말을 이어나가는 부분에서 다산과 오규 소라이와 난화이진과 주희 등이 거론되었다. 물론 진경환 교수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기본적으로 모두 여기에 들어있다.
기존의 패러다임, 특히 지나치거나 일방적인 감계주의(鑑戒主義) 풍조를 비판하고, 보다 자유롭게 [논어]를 읽기 위해 시작된 이 책은 ‘신성(神聖)을 걷어낸 인간 공자는 누구인가’와 ‘오늘날 내게 공자와 [논어]는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논어]를 통해 나름 법고창신(法古?新)의 정신을 실천해 보려했다는 진경환 교수의 말은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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