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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최고의 마법사이자 황제의 유일한 친구 제라스. 대륙을 평정한 후 자유의 몸이 되어 홀연히 떠났던 그에게 더 이상 대마법사 제라스의 영혼은 남아 있지 않았다.

한평생 주먹질로 먹고산 방지한. 믿었던 동생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낯선 몸으로 다시 눈을 뜬 곳은 처음 보는 여관 안.

“제라스, 그게 누군데?”

새로운 삶이 주어진 건 좋은데 말이야, 왜 이런 다 무너져 가는 여관을 운영해야 하는 거냐고! 게다가 왜 이렇게 이상한 녀석들만 모여드는 거지? 제라스, 너 대체 뭐 하던 녀석인 거야!

단순무식의 대명사 방지한의 대마법사로 거듭나기. 아니, 자신의 이름을 딴 여관 주인장으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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