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을 넘고 시간을 달리는 기억의 숲에서 만나는
우리 산하와 민초들의 생생한 이야기!
우리가 생각하는 1960년대 한국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도시화, 경제개발, 민주화 운동 등 정책과 사상의 흐름으로만 파악하고 있지 않은가? 이 책은 이러한 추상적 이해에서 놓치기 쉬운 그 시절 우리 민초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1963년 10월부터 1965년 6월까지 대학원생 신분으로 법의식 조사를 위해 제주도에서 시작하여 소양강에 이르기까지 전국 자연부락 500여 마을을 다니며 보고 듣고 느낀 우리 산하와 서민들의 모습을 기록했다. 고장마다 다른 풍광과 문화에 대한 인상, 인터뷰에서 만난 사람들의 진솔한 고민과 소박한 꿈, 살가운 인심에 대한 추억들….
그리고 반세기가 흘렀다. 가난한 대학원생이던 저자가 권위 있는 인류학자이자 대학총장이 되는 동안 우리의 땅과 그 속에 흐르는 삶도 변하였다. 두 번째 여행에서 만난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저자의 발길 따라 우리 땅 곳곳을 걸으며, 이 땅의 아름다움에, 민초들의 삶의 향기에, 그리고 모든 변하는 것에 대한 그리움에 젖어 보자.

저자 : 김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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