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설국'中 -

길은 얼어 있었다. 마을은 추위의 밑바닥으로 고요히 가라앉았다.
고마코는 옷자락을 걷어올려 오비에 찔러 넣었다.
달은 마치 푸른 얼음 속 칼날처럼 투명하게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