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문집》번역서는 모두 7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제1책과 제2책은 서(書), 제3책은 서(書)와 잡저(雜著)인 심경(心經), 소학(小學)에 대한 경의(經義), 제4책은 잡저로 논어(論語), 중용(中庸), 주역(周易), 대학(大學) 등에 대한 경의(經義), 제5책은 잡저인 한천어록(寒泉語錄), 옥류강록(玉溜講錄), 서연강의(書筵講義), 녹려잡지(鹿廬雜識), 산록(散錄)과 서(序), 기(記), 제6책은 제발(題跋), 명(銘), 잠(箴), 찬(贊), 제문(祭文), 애사(哀辭), 제7책은 묘지명(墓誌銘), 행장(行狀), 시(詩), 부록(附錄)이 실린다.
이번에 발간된 제1책과 제2책은 서간(書簡)만 수록되어 있다. 《녹문집》전체로 볼 때 편지글이 300편 이상으로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일반적인 문집의 체제에서는 시(詩)가 가장 앞에 수록되지만 저자는 시를 여기(餘技)로 여겨 힘을 쏟지 않았고 작품 수도 많지 않기 때문에 시를 문집 뒷부분에 수록하고,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학문적 논쟁을 다룬 서간을 문집 앞머리에 수록한 것이 특이점이라 하겠다. 1책의 〈미호 김공에게 보내는 글 (與渼湖金公)〉등을 보면 임성주가 주장한 이기론, 심성론, 인물성동이론을 살필 수 있고, 2책의 〈김백고에게 답하는 글 (答金伯高)〉,〈이백눌에게 답하는 글 (答李伯訥)〉등에서는 녹문이 예론에 대해 논한 것을 볼 수 있다.

저자 : 녹문(鹿門) 임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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