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lecturer Yu Jung (Lee Na Young) does not trust her surroundings and does not believe in love. Troubled by a traumatic past, she has attempted suicide many times. At her aunt's urging, she reluctantly enters therapy and meets convicted murderer and death row prisoner Yun Su (Kang Dong Won). Drawn to each other, two people with no will to live find a new motivation for life: a meeting every Thursday from 10 a.m. to 1 p.m.
This Limited Edition release includes the following features:
Release Date: 2009-07-18
Language: Korean
Subtitles: English, Korean
Country of Origin: South Korea
Picture Format: NTSC
Disc Format(s): DVD
Region Code: 3 - South East Asia
Publisher: HB Entertainment Korea
Other Information: 2 DVDs
Package Weight: 190 (g)
Shipment Unit: 1
* Screen Format : Anamorphic Widescreen
* Sound Mix : Dolby 5.1
* Extras :
Disc 1
- 코멘터리 : 송해성 감독, 이나영, 강동원, 김상근 PD, 이재진 음악감독
Disc 2
1. 페이지 1
(1)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원작/기획/프리프로덕션
(2) 목요일 10시부터 1시까지 : 메이킹 다큐멘터리
(3) 유정, 윤수를 만나다 : 이나영, 강동원 인터뷰
(4) 못다한 이야기 : 송해성 감독 음성해설 ON/OFF (블루노트, 삭제장면, 또다른 엔딩)
(5) 연륜과 관록의 배우들
2. 페이지 2
(6) 윤수, 유정으로부터의 영상편지
(7) 포스터 촬영현장
(8) 프로모션 : 메이킹 필름, 뮤직비디오 <영원한 사랑> 이승철, 극장용 예고편, 티져 예고편
* Director : 송해성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그 찬란한 기적!
인간애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는 영화
이 영화에서의 사랑은 여느 멜러영화가 전하는 ‘사랑’과는 다르다. 그러나 ‘죽음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던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키고 세상과 삶을 완전히 새롭게 받아들이게 해준 기적 같은 감정은 ‘사랑’이란 단어 외에 달리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렵다. 이들이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들은 어쩌면 이성 간의 사랑보다 더 평범해보일지도 모른다. 귀 기울여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쌓여가는 친밀감, 진심을 다한 이해와 위로, 그런 사람이 있다는 안도감, 만남의 행복감 등. 그러나 이 작고 평범한 감정들은 절망 끝에 서 있던 두 남녀를 구원해내는 힘을 발휘한다. 그런 찬란한 과정을 그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통해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사랑하며 살아간다는 것의 소중한 가치와 깊은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넓고 깊은 감동, 그리고 긴 여운!
진짜이야기로 채워진 행복한 두 시간
처지와 입장이 너무나도 다른 두 남녀. 적대감으로 서로 밀쳐내던 두 사람의 관계가 극적 변화를 맞게 된 계기는 ‘진짜 이야기’를 나누면서였다. 자신조차도 애써 외면해왔던 자기 안의 지독한 상처,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외로움, 그로 인한 절망을 서로에게 꺼내놓는 순간 진정한 소통과 위로 그리고 이해와 사랑이 시작된다. 아파해본 사람만이 그 고통을 알며 타인에게 진정한 위로를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은 삶과 세상에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지쳐가는 우리들에게도 역설적인 희망을 전한다.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과 함께하는 두 시간 동안, 두 남녀의 ‘진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상처와 아픔에 가슴 저려하며 그들 생애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행복을 공유함으로써 내 인생의 소중한 행복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소설 vs 영화
고유한 향기로 다시 태어난 영화
인간과 인생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휴머니티를 전해온 송해성 감독. 그는 “상처를 지닌 두 남녀가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라는 컨셉의 새 영화를 구상하고 있던 차에 우연히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접하고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그려보고자 했던 것과 같은 메시지의 소설이었기 때문. 공지영 작가 또한 ‘송해성 감독’을 통해 영화로 만들어지길 원했던 터라 흔쾌히 동의했다.
대게, 소설 원작의 영화는 이야기와 캐릭터를 가져오면서 독자들의 선입견도 덤처럼 얻곤 한다. 책을 먼저 접한 관객들을 특정배우가 대신한 나의 주인공을 바라보며 가슴 설레면서도 낯설어 하고, 상상과 다른 장면들이나 없어진 설정들을 아쉬워하는 것.
<파이란>에서 소설 원작을 영화화해본 경험을 가진 송해성 감독은 “영화는 소설에 대한 나의 해석이기도 하고,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는 틀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한다. 소설을 영상화하는 단순작업이 아닌, 창작자 송해성의 생각과 정서를 담아내는 새로운 작업이라는 것. 두 배우도 같은 생각이다. “소설 속 인물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았다. 소설은 인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지만, 나는 내가 바로 유정(또는 윤수)이라 믿었다”고. 소설과 같으면서도 분명히 다를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기대되는 진짜 이유이다.
최강의 스탭과 배우들, 최강의 호흡!
힘 빼고, 소박하게 진심을 다하여...!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촬영장에서는 ‘진심’이라는 단어, ‘행복’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자주 오갔다. “그 마음이 진심이면 충분해. 표정은 신경 쓰지 않아도 좋아”. “여기서 우는 건 내 진심이랑 다른 거 같아요. 눈물 없이 가볼게요”, “윤수가 되어가는 전 과정이 행복했습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행복이라는 감정을 그렇게 자연스럽게 느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등등.
사형수와 자살미수자의 이야기인데다가, 어려운 감정씬들이 유난히 많아 모두들 지치고 힘들었을 법도 한데, 그들은 하나같이 밝은 얼굴로 “행복했다”고 회고한다. 그것은 서로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 표면적인 감정을 강조하거나 화려하게 과장하는 대신, 진심을 담아내고 그 파장이 관객의 마음에 진동되길 바라는 연출과 연기의 의지가 분명했고, 스탭들은 그 마음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협력했다.
아름다운 남녀 배우와 충무로 최고 스탭들이 모여, 좋은 메시지를 담은 좋은 영화를 진심을 모아 만들어가고 있다는 자긍심과 보람을 공유하였던 시간, 그 행복한 시간이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소박한 진심의 미덕으로 향기롭게 배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살미수자 유정, 윤수를 만나다.
세 번째 자살도 실패한 그해 겨울, 모니카 고모의 손에 이끌려 교도소에 갔다. 내키진 않았지만, 정신병원에서 요양하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까. 독해 보이는 창백한 얼굴의 사형수. 내내 거칠고 불쾌하게 구는 저 녀석이나 잘못한 거 없이 쩔쩔 매는 고모나 어이없기는 마찬가지다. 다른 때 같았으면 “가관이네, 끝!”하고 바로 잊어버렸을 텐데, 어쩐지 마음이 울컥한다. 아, 이 남자...!
사형수 윤수, 유정을 만나다.
내 생애 마지막이 될 겨울의 어느 날, 만남의 방에 불려갔다. 찾아온 수녀에게 나 좀 건들지 말라고 못되게 말해줬다. 그런데, 창가에 서 있는 저 여자, 죽은 동생이 좋아했던 애국가를 부른 가수 문유정이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처럼 동정도 어색한 기색도 없이 그저 서늘하게 나를 보고 있었다. 두 번째 만난 날. 억지로 왔다며 기분 더럽다며 신경질을 부리는 이 여자, 어쩐지 나를 보는 것만 같아 눈을 뗄 수 없다.
일주일에 3시간. 목요일 10시부터 1시까지...
교도소 만남의 방. 두 사람이 마주 앉는다. 부유하고 화려한 여자와 가난하고 불우했던 남자. 너무도 다르지만, 똑같이 살아있다는 것을 견딜 수 없어하던 그들. 처음엔 삐딱하고 매몰찬 말들로 서로를 밀어내지만, 이내 서로가 닮았음을 알아챈다. 조금씩 경계를 풀고 서로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는 두 사람. 조그만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의 온기만큼 따스해져가는 마음. 그들은 비로소,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진짜 이야기’를 꺼내놓게 된다.
진짜 이야기가 만들어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유정의 고백을 들은 윤수의 진심 어린 눈물은 유정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윤수의 불행했던 과거와 꼬여버린 운명은 유정의 마음을 울린다. 상처로 상처를 위로하고 다독이면서 그들의 절망은 기적처럼 찬란한 행복감으로 바뀌어간다. 이제, 여자는 스스로 죽을 결심 따위는 할 수 없게 되고, 남자는 생애 처음 간절히 살고 싶어진다. 세상에 ‘사랑’이 있다는 것, 살아있다는 것의 기쁨을 알게 해준 서로가 더 없이 소중하다.
그러나, 늘 마지막인 우리들의 만남...
매일 목요일이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 되는 바램이 그들 마음에 가득 차오를 무렵, 그들에게 허락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