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저자인 안베다 중한 수사는 한 평생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로서, 또한 하느님의 모상인 우리들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가톨릭 교육자로서 온몸, 온 마음을 바쳐 살아온 수도자이다.
그가 몸담은 마리아수도회(S.M.)는 2017년 창립 200주년을 맞이하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리아수도회의 영성인 ‘성모 마리아’와 ‘가톨릭 교육’에 대해 저자가 여러 매체에 발표한 글들과 오랜 동안 교육 현장과 수도 생활을 하며 써놓은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마리아수도회는 1789년의 프랑스 혁명 이후, 혼란과 역경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성 회복을 위한 사도직을 수행하고자 1817년 창립되었다. 자매수녀회인 마리아의 딸 수도회(F.M.I) 역시 1816년에 거의 동반 창립되었는데, 저자는 이를 하느님 나라 건설을 위한 하나의 축복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예수 탄생 전인 로마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고 있는데, 특히 끊임없이 억압 받아온 그리스도 신앙인들은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저자 특유의 해학과 깨달음으로 풀어놓는다. 하여‘자유’라는 미명과‘인간 이성’이라는 허울로 민초들을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분리시키려던 세상에 맞선 ‘저항정신’은 오늘에도 살아있어야 한다고, 그리하여 마리아수도회 창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것 자체는 내일을 기약하는 다시없는 다짐이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가톨릭 교육자로서의 의무와 역할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술하고 있는데, 저자는 “가톨릭적 ‘페다고지’(교육, pedagogy)는 그리스도론에서 출발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그 핵심은 그리스도교적 우주관과 자연관 및 인간관을 아우르는 것이며, 진정한 교육은 “하느님의 모상인 인간을 올바르게 양육하려는 수단이어야” 함을 치열하게 풀어놓았다. 결국 “가톨릭 교육은 사회에 대하여 경종을 울릴 수 있어야 하고, 교육자는 제2의 그리스도(Another Christ) 역할도 감행해야 한다.”고 과감히 주장하고 있다.

저자 : 안베다 중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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