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도 못하고 오로지 손에서 밭일을 놓지 못했던 시골 촌뜨기가 고려대에 합격하여 선생님이 되다? 6·25를 겪은 세대가 보여 주는 시골상과 그 당시 학교의 모습, 그리고 여러 가지 선생님의 군상과 그의 가족들에 관련된 진솔한 이야기.
서울 생활을 하다가 귀농하여 다시 만난 시골의 현재와 늙는다는 것의 의미를 몸소 체험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담백하고 담담한 어조로 표현하였다. 총 4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주제는 단연 ‘귀농’과 ‘나이’ 그리고 ‘손자’다. 저자의 전원생활을 들여다보고, 나이 듦에 대한 자연스럽고 철학적인 이야기, 그리고 단란하진 않지만 단란한(?) 그의 가정사를 통해 삶과 사랑, 행복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자.

머리말
1장
시골 부자는 일 부자
시골 부자는 일 부자
첫 직장
이사
스승의 날
초등학교 시절
중학교 시절
고등학교 시절
대학 시절
우리나라 좋은 나라
자화상
2장
귀향기
귀농한 선생님 댁
귀향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우리 마을 쉼터
칠십대
귀농(歸農)
나이 앞에 장사 없다
3장
야, 너 이제 운전하지 마라
흰 머리
공 대령
친절(아, 뉴질랜드에 다시 가고 싶다)
‘아찌’와 ‘하부지’
재수 옴 붙은 날
디스크
제사
금연 식당
야, 너 이제 운전하지 마라
어르신 운전 중
명함
아저씨, 안장이 너무 낮아요
말이나 글은 항상 정확해야 한다
신문지
4장
손자들이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 하더라만
세 아들과 양복
첫 손자 진혁이
노부모님
손자 보기
똑똑한 손자와 팔불출 할아버지
진후는 내 주치의
손자들이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 하더라만
멍군아, 미안하다
막내 한의에게 띄우는 편지
잔인한 2015년
영결식 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