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설국'中 -

뜻밖에 요코를 만났기 때문에 두 사람은 기차가 오는 것도 미처 눈치 채지 못했을 정도였는데, 그런 기분마저 화물열차가 말끔히 날려버리고 지나갔다.
그런 뒤에는 차량 소리보다 요코의 목소리의 여운이 남아 있는 듯했다.
순결한 애정의 메아리가 들려올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