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김영덕 문학평론가가 지난 2,3년간 평론, 시평, 책, 크리틱 등의 이름으로 계간「리토피아」와「아라문학」에 발표한 글과 청탁에 응해 쓴 시집 해설을 한데 묶은 것이다. 추가적으로 저자의 고향인 인천의 향토사에 관한 글도 실려 있다. 저자는 '이 시대 문학을 지키는 파수꾼'인 평론가로서, 아름다운 우리 언어의 광맥을 더 깊고 더 넓게 파 내려가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

책머리에
제1부
우주의 시작과 끝에 천착한 김구용 시인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없어진 있음으로
사랑의 방정식과 부등식
염하강에서 검정고무신 타고 대양으로
지평선에 노을 지면 밥 짓는 연기 피어오르고
일진광풍의 데자뷰, 그 기억의 유곡을 찾아서
오래된 그리움과 해학이 가득한 행낭
제2부
어느 젊은 구도자의 연서
생명에 대한 외경, 능란한 독백의 변주곡
박제된 매스큘린의 찬란한 귀환
감각과 지각, 그리고 의식의 리드미컬한 융합
녹음방초 낙목한천이요, 공산야월에 만목소연이라
사계의 풍성한 시어터
현란한 마술적 사실주의
아버지, 그리고 교교한 달밤의 진수성찬
제3부
아라뱃길 유감
배다리시장의 흥망성쇠
인천에는 인천교가 있다
인천의 낭만, 한국문학의 로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