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성집月城集』은 조선 후기에 주로 호남에서 활약한 승려인 월성 비은月城費隱(1710~1778)의 목판본 문집이다.

저자 : 월성 비은
月城費隱(1710~1778)의 생애는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그의 시문으로보건대 주로 호남에서 활약했으며 지방 유자들과 활발하게 교유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의 이름 ‘비은費隱’은 『중용中庸』에서 취한 것이다. 『중용』에서 “군자의 도는 크고 은미하다.(君子之道。 費而隱。)” 하였는데, 주석에서 “비費는 활용이 넓음이요, 은隱은 본체가 은미함이다.(費用之廣也。 隱體之微也。)”라고 하였다. 법호 ‘월성月城’은 지명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데, 경주의 월성을 가리키는지 다른 곳인지 확정할 수 없다.
1795년에 충청도 관찰사 이형원李亨元이 쓴 문집 서문에 따르면, 대사의 속성은 김씨인데 1710년에 태어나서 13세에 출가하였고, 16세에 삭발하였으며, 27세에 작실作室하였고, 1778년에 입적하였다고 한다. 서산 대사西山大師의 제자인 중관 해안中觀海眼(1567~?)의 5세 제자인 태허 극초泰虛極初에게 의발을 전수받았다. 그 생애는 물병 하나와 발우 하나요, 그 가풍은 언덕 위 구름(塢雲)이요 물에 비친 달(水月)이라 하였으니, 어디에도 매이지 않고 자유로이 행각行脚하였음을 알 수 있다. 시문의 내용이나 문집 간행 장소로 미루어 보아 주 로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에 있는 관음사에 주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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