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져가는 민속을 담은 신종찬의 두 번째 수필집’
의사 수필가 신종찬의 두 번째 수필집이 출간되었다. 2012년 첫 수필집『서울의 시골의사』를 출간해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작가가 이번에『안동 까치구멍집으로 가는길』을 통해 안타까이 잊혀가는 것들을 추억한다. 한글보다 한자를 먼저 깨친 마지막 세대라고 이야기하는 안동 출신의 작가는 어릴 적 경험한, 그러나 지금은 사라져가는 우리 민속과 풍습을 수필의 형식을 빌어 기록하고 있다. 지금 세대들에게는 생경하게 비춰지겠으나 분명 우리 안에 있었던 아름다운 민속을 벌써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게 된 것이 안타까운 작가다. 식물을 좋아하는 신 작가가 진료실 창가에 둔 목화 열매가 탐스러운 목화송이로 피어난다. 진료 받으러 온 환자와 서로의 목화에 얽힌 추억을 가지고 이야기꽃도 함께 피우는 신 작가의 따스한 마음씨도 느낄 수 있는 수필집이다.

저자 : 신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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