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EBS '열린 다큐멘터리'에 방영되어 호응을 얻어 2006년 한 권의 책으로 탄생되었던 온 더 로드의 개정판이다. '배낭여행자들의 메카'로 불리는 방콕의 '카오산 로드(Khaosan Road)'. 이곳에서는 수개월에서 몇 년동안 세계를 여행 중인 장기 배낭여행자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운영하던 제과점을 정리하고 결혼 30주년 배낭여행을 떠난 50대 부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듣다가 불현 듯 배낭을 꾸린 30대 직장 여성,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이 필요해 학교를 자퇴하고 인도로 간 여고생, 매일매일 머리를 감는 것으로 시작하는 일상이 지겨워 세계여행을 떠난 30대 부부, 인생의 거의 전부를 회사에서 보내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는 깨달음에 떠나온 독일인, 일과 여행을 함께 하며 내 맘대로 살겠다는 그리스인…. 온 더 로드에는 카오산 로드의 매혹적인 분위기와 함께 이들의 다양한 여행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람들은 대개 나의 감정, 나의 욕망, 나의 관계 위주의 삶을 산다. 세상은 ‘나’만 생각하며 살라고 부추긴다. 하지만 우리는 바로 그 욕망 때문에 살아가면서 자신의 길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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