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조선협회는 1926년 일본에 귀환한 조선총독부의 고관이 중심이 되어서 조선과 관계가 있는 재계인, 언론인, 중의원의원, 귀족원의원, 재조선일본인 등을 회원으로 해서 일본 동경에서 조직된 식민지협회다. 조선총독부의 중용통치정책에 직, 간접적으로 깊게 관여했으며, 조선총독부를 원조하면서 내각이나 의회에 영향을 미치는 한편, 조선에서 일어난 민족문제만이 아니라 계급문제, 총치권력과 지역주민 사이의 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개입해서 그 원만한 해결을 도모하려는 등 일본의 식민지지배에 간과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중앙조선협회는 패전 후 구우구락부, 동화협회, 중앙일한협회, 우방협회로 탈바꿈하면서 통치자료를 정리하고 한일교섭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하는 등 전후 한일관계와 전후 일본의 식민지인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단체 자체에 대해서는 식민지 연구자들에게도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고, 이제 막 연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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