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천년의시작에서 펴낸 서정화의 두 번째 시조집 『나무 무덤』은 2014년, 배우식의 시조집 『인삼반가사유상』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되는 시조집이다. (주)천년의시작은 새 시리즈 ‘천년의시조’를 정식으로 론칭함으로써 시조집 품격과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무덤’이라는 말을 시집 제목에 넣기란 쉽지 않다. ‘죽음, 끝, 구렁텅이’ 등을 연상시키는 무덤이 이 시집에는 아주 빈번하게 그리고 친밀하게까지 보인다. 과연 시인이 무덤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시인의 말
제1부
투명인간 13
비, 가문비 미싱 15
공중정원 소리들 17
나무 무덤 18
반얀나무 19
농담이 있는 골목 21
메콩 강의 맨발들 22
비단벌레의 꿈―금동 말안장 뒷가리개 24
제2부
THE DAY 2 27
깽깽이풀―DMZ 28
스팸 시대 29
13 30
대형카메라 Eight×ten―설악산 케이블카 31
오래된 기도 32
인공 호수 33
정원사―시 34
제3부
기억의 고집 39
아스팔트 연못 40
물고기 무덤 41
소년들이 소녀에게―불협화음 42
시 44
장님물고기 45
찬란한 유산 46
카운슬러 47
제4부
비무장지대 51
새털구름 무덤 52
스카이 댄서 53
아기 디자인 공장 54
염소와 나 55
이어도―벽 56
4월, 비가悲歌 57
그늘의 발원 58
제5부
달빛 헤어살롱 61
부서진 밤들 62
좀비달팽이 63
별의 명멸 64
새의 부활 67
주먹 풍선 69
소쇄원에서 70
#0416―세월호 71
길 위의 시간 73
해설
정용국 _ 스팸Spam 시대를 건너는 부활의 꿈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