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tang buku

‘1만 시간의 소도시 여행자’, 도시 에세이스트 정원선이 글로 그리는 제천 스물두 곳의 진경산수화. 내일로 등 기차 여행자와, 유서 깊은 소도시 산책자를 위한 산골 도시 제천의 질박한 파노라마가 속속들이 펼쳐진다. 의림지, 박달재, 청풍호, 배론성지, 월악산, 금수산, 정방사 같은 이름난 곳들뿐만 아니라 덕산 누리마을 빵카페, 양화리 미륵불, 백봉 산마루 주막, 자양영당, 제천 오일장, 상천 산수유마을, 슬로시티 수산면, 느티나무의 고장 괴곡리, 한반도 아열대의 증거 점말동굴, 봄날의 축복 노지 딸기밭까지 소소하고 함초롬한 시골 동네의 풍취를 진득하고 살갑게 경험할 수 있다.

Tentang Penulis

저자 : 정원선

지역을 역사와 문화의 집적물로 인식하고, 도시를 교류와 확장의 복합체로 수용하는 도시 문 에세이스트인 정원선은 길게는 3년, 짧게는 1년 이상 직접 그 지역 도시에 체류하면서 사진을 찍고 자료를 모으며 주민들을 만나고 더불어 공부해 책을 쓰는 보기 드문 작가다. 한자리에서 사계절이 몇 번씩 바뀌는 모습을 낱낱이 지켜보고 섬세하게 기록하고자 하는 그는 반쯤은 여행자이면서 동시에 거주자이기도 해서 하나의 인공물이면서 또한 유기적 생명체이기도 한 도시를 가장 입체적으로 포착하는 저술가란 평가를 받고 있다. 최소한 1년 이상을 살아본 도시에 대해서만 쓰는 까닭에 ‘1만 시간의 여행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2010년 《제주 풍경화》를 시작으로, 2013년 《전주낭독》(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선정)을 냈다. 앞선 그의 책들은 여행서로도 각광받고 있지만, 역사철학적 관점에서 또 스토리텔링적 측면에서 그 도시가 품은 내력들에 이야기 옷을 입혀 현재라는 무대에 재등장시키는 인문 에세이로서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책에서 그는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그래서 당일치기 여행지였던 제천을 도저히 뿌리칠 수 없는 뜨겁고 유장한 결절점으로 재구성하여 한반도 이남의 지도에 돋을새김한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제천의 스물두 곳 진경산수를 이제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차례다.

Daftar isi

0. 프롤로그를 겸하여, 박달재 1. 관란정과 원호 유허비 
아주 뻔한 이야기 이편의 언덕에서 

2. 청풍호와 청풍문화재단지 3. 의림지 
호반환상곡 그릇 

4. 시립도서관 앞 노지 딸기밭 5. 금수산 정방사, 능강계곡, 얼음골 
꽃다발 대신 편린 

6. 배론성지 7. 덕산 누리마을 빵카페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니므로 파릇파릇 

8. 양화리 미륵불 9. 장락동 칠층모전석 
반가사유 최상의 절터 

10. 점말동굴 11. 수산면 신풍식당 
두 장의 그림과 한 장의 사진 단 한 곳 

12. 괴곡리 느티나무 13. 별새꽃돌 과학관 
진경산수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14. 제천국제음악영화제 15. 월악산 1 
오블라디 오블라다 산산산 

16. 제천 오일장과 광장분식, 빨간 오뎅 17. 월악산 2 
다 있다 천 개의 고원 만 가지 계곡 

18. 백봉 산마루 주막 19. 월악산 3 
술꾼의 보람 석탑 하나가 세워지기까지 

20. 자양영당 21. 상천 산수유마을 
바보들의 도시 노란 리본 

22. 에필로그 
제천 표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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