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이 세상에 빚과 의무를 지고 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그림의 형식을 빌려 어떤 기억을 남기고 싶다.
이런저런 유파에 속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감정을 진정으로 표현하는 그림을 남기고 싶다.
그것이 나의 목표다.”
반 고흐 하면 광기 어린 화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비극적인 예술가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많은 사람에게 그림을 향한 순수한 열정이 가득했던 새로운 반 고흐의 모습을 전하는 책이다. 반 고흐가 남긴 900여 통의 편지와 약 2000점에 이르는 스케치와 그림을 오랜 시간 세세하게 관찰한 저자는 선입견과 환상에 가려져 있던 반 고흐의 삶과 예술 세계를 재조명한다. 그림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세상에 알리고 그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매일 붓을 들은 반 고흐. 이 책은 화가이기에 앞서 꿈을 좇아 살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한 인간 반 고흐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가도록 안내한다. 반 고흐의 예술을 향한 열정과 한결같은 소명 의식, 세상을 바라보던 따뜻한 시선을 담은 이 책을 읽으면 영혼을 울리는 반 고흐의 삶에 깊은 애정이 생길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미술적인 기법이나 화풍보다는 반 고흐의 우정, 사랑, 꿈 등 우리도 살아가며 겪는 이야기들을 흥미로운 경험담과 풀어, 미술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독자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저자 : 라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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