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설국'中 -

시마무리는 자신의 작은 그림자가 지상에서 거꾸로 은하수에 비춰지는 느낌이었다.
은하수에 가득한 별하나하나가 또렷이 보일 뿐 아니라, 군데군데 광운의 은가루조차 알알이 눈에 띌 만큼 청명한 하늘이었다.
끝을 알 수 없는 은하수의 깊이가 시선을 빨아들였다.